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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학당소식

이십사절기 대서

본문

대서(大暑): 태양이 정점에 이른, 만물이 가장 뜨거우면서도 찬란한 시기

대서는 24절기 중 열두 번째 절기이자,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여름 절기입니다. ‘서(暑)’는 더위를 의미하며, ‘대서(大暑)’는 ‘더위가 극에 달함’을 뜻합니다. 1년 중 가장 뜨거운 시기로, 하늘과 땅이 마치 불가마 같고, 초목은 왕성히 자라며, 만물은 태양이 이끄는 찬란한 교향곡 속으로 달려갑니다.

『월령칠십이후집해(月令七十二候集解)』에는 “6월 중, 서기(暑氣)가 극에 이름을 보고 이를 대서라 한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매미 소리가 숲을 울리고, 논의 벼 물결이 넘실거리며, 소나기는 북소리처럼 쏟아졌다 그칩니다. 하늘과 땅은 가장 웅장한 모습으로 생명의 풍요로움과 확장을 보여줍니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꽃과 나무는 만개하고, 벼는 무럭무럭 자라며, 과실은 조용히 익어갑니다. 대서는 비록 태양이 극에 달하는 시기이지만, 조급하거나 들뜨기보다, 모든 생명이 빛을 머금고 한껏 성장하는 절정의 순간입니다. 사람들은 나무 그늘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고, 오후에는 차를 달이며, 한 바가지 우물물이나 한 그릇 녹두탕으로 한여름의 열기를 부드럽게 다독입니다.

술 또한 이 시기에 완성됩니다. 여름 술은 점점 깊어지고, 보리 향은 짙어지며, 맑고 투명한 술은 하늘과 시간, 그리고 계절이 함께 빚어낸 진심 어린 선물입니다.

“대서에 큰비가 내리면, 가을엔 풍년이 온다”는 옛말처럼, 대서의 뜨거움 속에는 다음 계절의 풍성함과 희망이 숨어 있습니다. 그것은 절정의 불꽃인 동시에, 조용히 바라보는 지혜이기도 합니다. 가장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구름이 피고 사라지는 것을 보고, 매미 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위 속에서도 마음을 가라앉히는 수양의 시간입니다.

사계는 노래처럼 흐르고, 절기는 시처럼 남습니다. 대서는 여름의 정점이자, 가을을 향한 서곡입니다.

가장 뜨거운 시간 속에서도, 마음엔 바람이 흐르고, 물이 고이며, 스스로를 식히는 맑은 쉼이 깃들기를. 모든 것이 절정에 이른 순간에도, 당신 마음엔 담담한 사랑과 고요한 여유가 머물기를 바랍니다.
大暑:盛阳正中,万物极热而明 大暑,是二十四节气中的第十二节气,亦是夏季的第六个、也是最后一个节气。“暑”者,热也。大暑,乃“暑气之极”,是一年之中最炽热的时段,天地如炉,草木繁盛,万物奔赴一场由阳光主宰的高歌。 《月令七十二候集解》曰:“六月中,解见暑气至极,故名大暑。” 此时节,蝉声震林,稻浪翻滚,雷雨来去如骤鼓,天地以最磅礴的姿态演绎生命的丰茂与张扬。蓬勃的暑气下,是花木怒放,是稻谷拔节,是果实酝酿成熟的静谧等待。 大暑,是阳极之时,却不焦躁,而是万物汲光奋发的极盛状态。人们或纳凉于树荫,或煮茶于午后,或以一瓢井水、一碗绿豆汤,温柔回应盛夏的炙热。 酒亦在此时熟成,夏酿渐浓,麦香酒清,是天地与时光共同酝酿出的醇厚心意。 “大暑连大雨,秋来好收成。”大暑虽热,实则孕藏着下一季节的丰收与希望。它是盛极之火,也是一种静观——在日光最炽之时,看云卷云舒、听蝉鸣蝉止,于燥热之中练一颗沉静之心。 四时如歌,节气如诗。大暑,是夏之巅峰,也是秋之序曲。 在最热的时光里,愿你心中有风、有水、有自持的清凉,有面对万象皆盛的热爱与从容。

《大暑炎热》대서염열

炎炎烈日麦酒醇,绿叶摇风暑气浑。
염염열일맥주순 녹엽요풍서기혼
蝉鸣阵阵催夏意,田间汗滴农人勤。
선명진진최하의 전간한적농인근
瓜熟满园香扑鼻,夜凉微风梦乡近。
과숙만원향파비 야량미풍몽향근
节令催促丰年到,人生安乐最知足。
절령최촉풍년도 인생안락최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