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황의 16대 종손인 이근필 선생이3월 7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윤석열 대통령은 조화로 조문의 예를 전했다.박홍영 한국공자문화센터 총재와 이육원 공자연구원장이 10일 안동을 찾아 직접 조문하고 이근필 선생의 아들인 17대 종손 이치억씨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공자의 79대 적장손이자 대성지성선사봉사관인 공수장도 조서를 보내 조의를 표했다.이근필 퇴계 16대 종손의 마지막 길에는 전국 문중 유림과 후손 100여명이 함께했다.이날 퇴계종택 앞에서 전통상여에 실려 종택 뒤편 선영 양지바른 곳에 묻혀 영면에 들어갔다. 전통상례는 안동상여소리보존회 전통 그대로 엮은 상여에 고인을 태워 금성수 상여소리보존회장의 상여소리와 함께 진행됐다.

이근필 선생은 1958년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며 한문을 가르쳤고, 고향으로 돌아가 은퇴할 때까지 초등학교 교장을 지냈다.은퇴 후 이근필 선생은 2001년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을 설립했다.이근필 선생은 평생을 유교문화의 계승과 전파에 힘써 '조복'과 '은악양선'의 도리를 선양했다. 한국공자문화센터는 안동 도산을 여러 차례 찾아 이근필 선생의 간곡한 가르침을 경청하였다.

이근필 선생의 선조 이황은 호가 퇴계이며 조선 주자학을 대표하는 인물이다.1501년 경상북도 예안현에서 태어나,1527년 과거에 급제하여 호조좌랑등의 벼슬을 지냈다. 지천명의 해에 관직을 떠난 후 현재의 도산서원 자리에 은거하면서 '퇴이거'라는 뜻에서 '퇴계'라는 호를 지었다.

2024年3月7日，韩国一代大儒，退溪李滉十六代宗孙，李根必先生去世，享年93岁。韩国总统尹锡悦特地发来吊唁花环。韩国孔子文化中心总裁朴洪英，孔子研究院院长李毓源于3月10日，赶赴安东亲自弔唁，向李根必先生之子第17代宗孙李致亿表达了慰问。孔子七十九代嫡长孙、大成至圣先师奉祀官孔垂长也发唁函致哀。

李根必先生的葬礼于11日在安东陶山面退溪宗宅举行。有百余名儒林参加了当天的传统葬礼。退溪宗宅内设置了用稻草编织的廬幕，体现了传统丧葬的礼仪。安东喪輿之音保存会承担了传统葬礼的礼仪工作。

李根必先生1958年毕业于庆北大学师范學院，在高中任教三年，教汉文，返乡后担任小学校长直至退休。退休后，李根必先生于2001年成立了陶山书院儒生文化修练院。到去年为止，共有135万名学生、公务员等社会各界人员接受培训。李根必先生一生致力于儒家文化的继承与传播，宣扬“誉人造福”“隐恶扬善”的道理。韩国孔子文化中心多次来到安东陶山，拜访李根必先生，聆听他的谆谆教诲。

李根必先生先祖李滉，号退溪，是朝鲜朱子学的主要代表人物。1501年出生于庆尚北道礼安县。1527年，他考中科举，担任过户曹佐郎、正言、承文院校理等官职。于“知天命”之年离开官场后，隐居现陶山书院处，根据“退而居于溪边”之意取号为“退溪”。